기초생활수급자 ‘월 530만 원’ 사진의 진실|통장 캡처 팩트체크(소급입금·실지급액·오해 정리)

기초생활수급자 ‘월 530만 원’ 사진의 진실|통장 캡처 팩트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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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생활수급자 ‘월 530만 원’ 사진의 진실|통장 캡처 팩트체크

핵심 결론: 문제의 통장 캡처 금액(약 530만 원)은 한 달분이 아니라 심사 완료 후 여러 달치를 소급해 첫 달에 일괄 지급된 내역입니다. 매달 530만 원을 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.

이 사진, 무엇을 보여주나?

통장에는 같은 날짜에 생계급여 3,617,890원, 주거급여 1,716,000원이 입금된 것으로 보입니다. 합계는 약 5,333,890원입니다.

일부 게시물은 이를 근거로 “기초수급자 매달 530만 원 수령”이라 주장했지만, 이는 캡처만으로 단정할 수 없는 해석입니다.

왜 여러 달치가 한 번에 들어올까? (소급입금 구조)

  1. 신청1~3개월간 소득·재산 심사를 진행
  2. 수급 승인 시 ‘신청일 기준’으로 못 받은 기간을 소급해 첫 달에 함께 지급

따라서 통장에 큰 금액이 찍혔다면 여러 달치가 합산됐을 가능성이 큽니다.

실제 월 수급액은 어느 정도일까?

생계·주거급여의 월 지급액은 가구 규모·소득인정액·주거 형태 등에 따라 산정됩니다. 문제의 사진 당사자는 “실제 월 환산액은 약 105만 원 수준”이라고 설명했습니다(여러 달치 소급분을 합산한 첫 입금액이 530만 원대).

항목소급 입금월 지급
생계급여여러 달분 합산 가능가구·소득 기준에 따라 월별 산정
주거급여여러 달분 합산 가능지역·가구·임차료 상한 등에 따라 산정

※ 지자체·가구 특성에 따라 다르므로, 개인별 산정액은 주민센터·복지로에서 확인 필요.

인터넷에서 퍼진 주장,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오해인가

  • “매달 530만 원 준다”오해: 소급 합산액을 월 정액처럼 왜곡
  • “5인 가구 미혼모·아이 4명”미확인·오해: 당사자·지자체 확인상 사실과 다르다는 반론 존재
  • “수급 받으면 일 안 해도 된다”오해: 근로연계·소득 반영 등 제도 요건 다수

비슷한 ‘530만 원’ 사례가 실제로 있긴 하나?

있습니다. 다만 기초생활보장이 아니라, 국민연금 부부 합산 최고 연금액이 약 530만 원으로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. 즉, 제도가 완전히 다릅니다.

사실 확인 체크리스트

  • 캡처 이미지는 단발성·문맥 결여 가능성 → 금액의 기간(월/소급)을 먼저 확인
  • 생계·주거급여는 개별 산정 → 가구·소득·주거형태에 따라 다름
  • 확인은 주민센터·복지로 공식 경로 이용

한눈에 정리

  • 문제의 530만 원은 매월 지급액이 아니라 소급 합산일 가능성이 높음
  • 실제 월 수급액은 가구 요건별로 달라지며 통상 캡처 금액과 괴리
  • 인터넷 주장 중 상당수는 사실과 다른 오해 포함

※ 본 글은 팩트체크 목적의 안내입니다. 개인별 수급액 확인은 관할 주민센터로 문의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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